KAIST, 화학물질 없이 표면가공 하는 반도체 기술 개발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소재로 주목받는 강유전체를 화학 물질 없이 식각(蝕刻·etching)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가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와 공동연구로 강유전체 표면의 비대칭 트라이볼로지(마모)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규명하고,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강유전체의 전기적 분극 방향에 따라 마찰하거나 마모되는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분극 방향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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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로 로봇 손 한계 넘었다

국내 연구진이 물체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손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능형 부품 센서연구실이 360도 전방위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 촉각센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람 손가락 같은 강성(모듈러스)과 형상을 갖고 있어 단단한 물체부터 변형가능한 부드러운 물체까지 모두 유연하게 다룰 수 있는, 로봇 촉각 기능을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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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전술 짜는 AI…“리버풀FC 전문가, 90% 상황 AI전술 선택”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인공지능(AI) 조직 구글 딥마인드가 축구 경기에서 코너킥 결과를 예측하고 전술을 제안할 수 있는 AI시스템 ‘택틱AI'(TacticAI)를 개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 전문가들은 택틱AI의 전술은 사람의 전술과 구분이 안 되며, 90% 이상 상황에서 사람의 전술보다 택틱AI 전술을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구글 딥마인드 칼 투일스 박사팀은 2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리버풀 FC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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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장애물 피해 자동 착륙 드론 기술 개발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기계공학과 이종호 교수 연구팀이 장애물을 피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 자동 착륙하는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정보와 라이다(LiDAR) 센서로 측정한 거리 정보를 활용해 드론이 스스로 안전한 장소를 찾아 자동으로 착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도로, 잔디, 물 등 착륙할 수 있는 지역과 착륙할 수 없는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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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AI를 벌써 두려워하는 시각으로 봐서는 안 돼”

인공지능(AI) 알파고와 8년 전 ‘세기의 대국’을 펼친 이세돌 9단이 AI를 벌써 두려워하는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19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최근 이세돌과 인터뷰한 영상을 블로그에 게시했다. 이세돌은 2016년 3월 당시 바둑의 인간 최고수로서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했다. 당시 많은 이들은 이세돌의 우세를 예견했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우주의 원자보다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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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연구팀 “주차장 뺑소니 차량, AI로 잡는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파손한 뒤 연락처 없이 자리를 뜨는 뺑소니 차량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은 기계공학부 이용구 교수 연구팀이 AI 기술로 전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이른바 ‘물피도주'(주차 뺑소니) 발생 시점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직접 수집한 물피도주 영상 800건을 분석해 인공지능 네트워크에 학습시켜 차량의 충돌 시점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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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마주보며 외국어 대화…서울 지하철 AI통역 11개역 확대

외국인 관광객과 지하철역 직원이 얼굴을 마주 보고 자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통역 시스템이 서울 지하철 11개 역에 확대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명동역·홍대입구역·김포공항역 등 외국인 이용이 많은 11개 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외국인과 역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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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그래픽 연산 장치 ‘대규모 출력데이터 난제’ 해결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등에 널리 사용되는 그래픽 연산 장치(GPU)에서 메모리 크기 한계나 작은 연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초병렬 연산으로 대규모 출력 데이터가 발생할 때 이를 잘 처리하지 못하던 난제를 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 메모리를 가진 GPU를 이용해 수십, 수백 만개 이상의 스레드로 초병렬 연산을 하면서 수 테라바이트의 큰 출력 데이터가 발생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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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곤충 시신경계 모방’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 개발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해 초고속, 저전력 동작이 가능한 신개념 ‘지능형 센서’ 반도체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멤리스터(Memristor) 소자를 융합해 곤충 시신경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멤리스터는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의 합성어로, 입력 신호에 따라 소자 저항 상태가 변하는 전자소자를 말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이를 활용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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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서 자율주행하며 질병 치료하는 로봇 현실화한다

우리 몸속에서 세포보다 작은 크기의 초소형 로봇이 자율주행하며 질병을 찾아내고 치료도 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신호를 감지해 스스로 ‘클러치’를 작동하는 스마트 생체 나노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러치는 기계의 엔진을 구동하는 핵심 요소로, 엔진의 동력을 로터(회전체)로 전달하거나 차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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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복잡한 미생물 대사 과정 풀었다

미생물 성장의 핵심 대사 반응을 규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학교 윤성호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과 가상세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영양 조건에서 미생물 성장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대사 반응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생물은 주어진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세포 내 대사 과정을 정밀하게 조정, 최적의 세포 성장을 유지한다. 이러한 세포의 대사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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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00큐비트 양자컴퓨터 계산 데이터·프로그램 공개

국내 연구진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찾는다거나, 전력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법을 찾는 등과 같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양자컴퓨터 계산 프로그램과 결과 데이터베이스(DB)를 공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 연구팀이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로 ‘조합 최적화’ 문제를 계산해, 결과 데이터베이스와 계산(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국제 학술지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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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의사가 우주정거장 내 로봇 조종해 수술 실험”… 사상 처음

지상에서 원격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 의료 로봇을 조종해 수술하는 실험이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소형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버추얼 인시전(VIC)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네브래스카대학과 공동 개발한 의료용 로봇 ‘스페이스MIRA’를 이용해 ISS에서 원격 수술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MIRA’는 1대의 카메라와 2개의 로봇팔을 가지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으로부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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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게임으로 인지 훈련… 늘어나는 비약물 알츠하이머 치료법

인공지능(AI)·로봇·저선량 방사선 시스템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를 돕는 비약물 요법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2일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시스템 개발 기업 레디큐어는 뇌 질환 영상 AI 설루션 기업 뉴로핏과 초기 치매나 경도 인지 장애 환자를 위해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기를 결정하고,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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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머스크 이어 中연구진도 “인간 뇌에 무선 컴퓨터 장치 이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을 시작했다고 밝히자 중국 연구진도 유사한 연구를 진행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1일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지난달 30일 칭화대 홈페이지와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BCI) 임플란트’인 ‘신경 전자 기회'(Neural Electronic Opportunity·NEO)를 개발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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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 잘 하면 회사 일도 잘 한다?

VR 게임과 업무수행 능력 사이의 연관성 연구가 국제학술지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에 게재됐다. 독일 쾰른 대학교 마르쿠스 바인만 교수 연구팀은 VR 게임 ‘잡 시뮬레이터(Job Simulator)’을 활용해 VR 게임 플레이 능력이 업무수행 능력과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VR게임이 회사 및 다양한 분야에 유용한 보조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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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대부’, 이제 인공지능을 걱정하다

영국 출신의 제프리 에베레스트 힌튼 교수(Prof. Geoffrey Everest Hinton)는 인지심리학자로 1980년부터 이미 수많은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딥러닝 분야를 이끈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로 불린다. 힌튼 교수는 그가 대학생이던 1972년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술을 학습하는 수학적 시스템인 신경망'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평생을 학자로 살아오면서 인공지능의 개발과 활용에 대해서 인생을 바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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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유발 하라리가 AI 개발을 ‘일시 정지’하자고 주장한 까닭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8일 ‘제13회 과학문화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ChatGPT 등 AI 기술의 발전이 과학소통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문화 혁신 포럼은 과학문화 생태계 구축 및 과학과 사회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재단이 2020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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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시대”…일반인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원한다

'노코드'(No Code) 솔루션 확산에다 챗GPT 등 코딩을 대신해주는 생성형 AI까지 나오면서 정부가 우리 국민 누구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전하는 문화를 꽃피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발표하면서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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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도 챗GPT로?…중·고교도 활용 지침 없어 ‘고심’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는 최근 논술형 수행평가를 채점하다가 근심이 생겼다. 주제는 '정보화시대에 발생하는 사회 문제와 해결책, 본인의 마음가짐을 말하라'였다. 일주일 전 학생들에게 주제를 알려줬고 시험을 치렀지만 학생들이 사전에 챗GPT를 활용해 답안을 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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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Chat-GPT 이후를 준비해야…

생성형 AI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교육계는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수용하느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경계로 인해 새로운 AI기술, AI플랫폼이 등장할 때마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같은 양시·양비론의 굴레에서 한참 헤매게 된다.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개념을 넓혀 AI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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