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은 수익이 안 될까요? '본질'은 그 안의 콘텐츠"
여독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해외 출장을 많게는 한 달에 다섯 번씩 다녔다. 마감은 고됐다. 제 돈 들이지 않고 여행 다니며 월급도 받는 여행기자는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뭘 모른다며…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경남도민일보는 내 삶 자체... 그 문화는 언론이 간직할 자산"
1999년 5월 경남도민일보 탄생은 사건이었다. 구 경남매일 기자들이 권력화된 토호언론 병폐를 극복하겠다며 새 신문사 창간에 나섰다. 6000여명 도민이 십시일반 뜻에 동참하며 이 개혁적 지역정론…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700㎞ 백두대간 50일 종주… 아찔했던 조난 위기
취미활동을 꼽으면 빼놓지 않고 등산이 나오는 시대, 꿈의 등반 코스로 불리는 구간이 있다. 바로 강원도 고성 진부령에서 시작해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종주길이다. 김영주 중앙일보 기…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무소불위' 검찰 특활비 샅샅이… 언론사 협업, 공익을 낳다
검찰의 특수활동비는 성역 중의 성역이었다. 그간 예산 심의 권한을 가진 국회도, 검찰의 감독권을 쥔 법무부도 접근하지 못했고, 수사 기밀을 핑계로 수십 년 동안 세부 내역이 공개된 적도 없었다. 이…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태도가 20년 기자 생활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됐죠"
병을 얻어 일을 잠시 멈추고서야 문득 떠올랐다. 다시 태어나도 기자를 하고 싶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도 생각했는데, 몸을 해칠 정도로 일에 몰두한 뒤에 남은 게 뭘까 싶었다.기사가 남을 것 같…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사회부 자원한 31년차 기자, 성재산 유해에 호기심 품었다
그는 고경태다. 한겨레 사회부 기자다. 작년 6월26일부터 연재한 역사 논픽션 본헌터를 최근 마무리했다. 회당 많게는 20매 안팎의 글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인터넷 한겨레에 올렸다. 전체 분…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팩트체크넷 이후에도 '시민 참여 팩트체크' 계속된다
빠띠 등이 각자의 활동 안에 시민 협업 팩트체크의 가치를 녹여내는 활동을 이어갈 것. 팩트체크넷이 지난 2월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시민 협력 팩트체크 노력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은 아니라며 지금은…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8000명 희생된 1945년 우키시마호 비극을 인양하다
일본 앞바다에서 한국인을 가득 태운 배가 침몰해 8000여명이 희생됐다면? 아마 역사에 길이 남을 대형 참사로 기록됐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똑같은 사고가 과거에 있었다. 바로 78년…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돈이 아닌 무성의가 사람을 죽이고 있었다"
산업재해는 모순적인 사고다. 살기 위해 일하는데, 그 일이 삶을 빼앗는다. 국내에선 하루에 두 명꼴로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언론에 자세히 보도되는 경우는 손에 꼽는…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윤 대통령 비속어 보도 나가기도 전에 김은혜 수석 전화가…"
박성제 전 MBC 사장이 퇴임 후 첫 신간을 냈다. 책 제목은 . 이 책엔 해직 언론인이었던 그가 보도국장, 사장이 된 후 회사를 어떻게 정상화시켰는지 그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다. 특히 어삼시(어차피 3…
한국기자협회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