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쫄깃한 청어회, 3월 가기 전 맛봐야 할 제철 별미
바닷가에선 제철 회를 먹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건 그냥 불문율이고 습관 같은 겁니다. 저는 3월이 가기 전까지 부지런히 먹어야 하는 제철 회 가운데 청어회를 추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가장 자…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직접 농사지어 만든 손두부… 간장 살짝 올려먹으면 밥도둑
아직 꽃도 피지 않은 초봄이지만 나는 벌써 단풍이 찬란한 만추를 생각한다. 어쩌면 매년 이날 하루를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10월 마지막 주, 우리는 충남 아산으로 출발한다.서울이 직장이라 연고가 없…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먹는 문제에 인류 대소사가… 이탈리아로 떠난 '고독한 미식가'
2019년, 1969년생 권은중 작가는 나이 쉰에 유학을 떠났다. 20년 넘게 기자였다가 갑자기 이탈리아로 떠나 요리공부를 했다. 지금은 푸드 라이터다. 그의 이야기는 특정 와인의 특징, 얽힌 스토리, 페…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혀 끝부터 전해지는 진한 불맛… 화끈하게 짬뽕 한 그릇
중식은 외식 메뉴를 고를 때 흔하디흔한 만만하디만만한 선택지 중 하나다. 가족들과 외식을 할 때도 직장 동료, 친구들과 모임을 가질 때도 특별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면 중식당에 가게 되는 경우…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시래기 품은 만두전골… 칼국수 넣어 끓이면 환상의 맛
펑펑 눈이 내리던 12월31일. 나는 강원도 원주에 있었다. 소복이 쌓인 눈을 밟으며 걷다보니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났다. 그때 멀리서 눈을 사로잡은 것이 이씨손만두전골 칼국수 간판. 길을 걷다 시선…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편집기자의 늦은 퇴근길 달래주는 '겉바속촉' 타코야끼
주간지의 금요일 저녁은 허기지다. 기자들이 퇴근했다는 건, 이제 마감된 기사들이 편집기자의 손을 거쳐 세상에 나갈 차례라는 뜻이다. 오후 서너 시쯤부터 쌓이기 시작한 기사를 매만지다 보면 어느새…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2024년은 선거의 해… 韓·美·유럽 등 권력의 시계추 향배는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올해 국제 이슈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여파가 큰 사건이 있다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겠지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에서마저 무력 충돌이 일…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두툼하게 씹히는 '하모' 샤브샤브… 나도 모르게 "한 판 더"
몇 달 전 동료 기자가 맛집을 발견했다며 저녁 자리를 추진했다. 메뉴는 하모. 그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샤브샤브처럼 데쳐 먹는 갯장어 되시겠다. 인천지역 장어의 씨를 말리러 돌아다니는 자타공인 장…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술술 넘어가는 삼라만상, 묵밥 한 그릇
후루룩, 술술. 잘 넘어간다. 취재가 막히거나 일이 난장판이 됐을 때 허한 마음을 달래려고 묵밥집을 찾는다. 미끌미끌한 도토리묵만큼은 도무지 막히는 법이 없다.그렇다고 서둘러 먹을 생각에 수저 한…
한국기자협회 > 기획·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