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통째로 ‘들었다 놨다’...소련의 건물 이동 기술
유럽 국가 수도들 중에서 철거된 그리고 철거 중인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은 모스크바다. 그뿐이 아니다. 모스크바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진 건물의 수에서도 1위다. 믿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1930년대에 시작해 1983년까지 모스크바에서는 무게가 수천에서 수만에 이르는 수많은 건물들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스탈린의 모스크바 재건 사업에 따른 것이었다.
문화
‘생명을 앗아가는’ 러시아 화가들의 불운한 그림들
“화가의 붓을 두려워하라. 그가 그린 초상화가 모델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 숨쉴 수 있다.” 15세기 과학자이자 연금술사였던 하인리히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 폰 네테쉼은 이렇게 썼다. 때로 유명한 그림들은 어떤 신비스러운 힘과 부정적 에너지를 내재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런 그림들에는 불운한 그림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다. 어떤 그림은 화가 자신에게, 다른 그림은 그 모델이나 그림의 소유자 또는 심지어 예민한 관람객에게까지 화를 미쳤다.
문화
러시아 록음악의 전설 빅토르 최 사망 27주기...사그러들지 않는 인기의 비결
러시아 록음악의 꺼지지 않는 별 빅토르 최. 그가 지금 살아 있었다면 지난 6월 21일로 만 55세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이유때문에 사후 27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여전히 우상시되고 있으며 그의 팬덤은 더욱 거대해지고 있는 걸까? 이에는 적어도 다섯 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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