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Language and Literature

대다수 러시아인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원격 진료는 아직 낯설다. 입법적 뒷받침은 아직 없지만 초기 원격의료(telemedicine) 서비스가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적이며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자료에 따르면 세계 국가별 남녀 과학자 비율에서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러시아다. 세계 평균이 29%인데 러시아는 41%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러시아는 진짜 여자들이 과학하기 좋은 나라일까?

세계 최대 철광석 매장지가 있는 곳에서는 나침반을 들고서도 길을 잃을 수 있다. 이유가 뭘까?

오는 5월 9일 승전기념일 모스크바 시민의 머리 불과 150미터 위를 72대의 비행기와 핼기가 날게 된다.

금년 붉은광장 퍼레이드에는 1만 명의 군인이 참가해 27개 대오로 나눠 행진을 하게 된다.

러시아 과학자들이 활동일주기를 담당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장기 투여가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러시의 필수의약품은 가격도 싸고 쉽게 살 수 있다. 서방 사람들은 모르는 정말로 효능이 좋고 값싼 약도 그중에 있다. 그런데 한편으론 충분히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 약품이라는 논란을 달고 다니는 것들도 있다.

세계 최초로 지구 궤도를 비행한 유리 가가린은 가전제품, 가구, 침구, 그릇을 우주 비행에 대한 부상으로 받았다. 러시아 우주인들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들은 얼마를 벌고, 무엇을 먹고 마시며, 어떤 요구를 수행하며 살고 있을까?

금년 퍼레이드에는 1백 종류가 넘는 군사장비들이 선보인다.

유럽이나 미국 군이 자국 무기에 '호랑이', '표범', '치타' 등 서슬 퍼런 위협적인 이름을 붙이는 것과는 달리 러시아군은 '친절과 이해'의 정신에 근거해 이름을 정한다.\r흔히들 군인들에겐 유머 감각이 없다 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무기 제작자와 군인들이 군 장비에 어떤 이름을 붙이는지를 알게 된다면 그런 편견은 산산조각날 것이다. 러시아인들이 152mm 자주포를 '히아신스'로, 240-mm 자주 박격포를 '튤립'으로, 82mm 자동 박격포 2B9를 '수레국화'로 부르는 이유가 단지 그들이 적을 우습게 보기 때문일까?

김나지야(중고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과학자가 된 콘스탄틴 치올콥스키는 우주비행을 꿈꾸면서 칼루가 변두리의 오두막 같은 집에서 다양한 물리적 모형과 양철 구조물을 직접 만들었다. 치올콥스키의 아이디어와 계산법은 후대 공학자들이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