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21 Russian National Bestseller Award Goes to Alexander Pelevin

수소 경제와 한·러 에너지 협력

기후변화에 ㄸ른 저탄소 정책에 따라 글로벌 경제는 화석연료 이후 미래를 책임질 청정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탄소중립(CO2 Net-Zero) 달성을 위해 선진권은 물론 이산화탄소 최다 배출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까지 중장기 수소 경제 도달 목표를 설정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는 2020년 기준 1,500억달러 미만인 수소 시장 규목 2050년에는 11~12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푸틴 첫 정상회담… 분위기 좋았지만, 이견도 뚜렷

러시아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알렉산드르 벨랴예프(1)

<호숫가의 소년>은 우리나라에 번역된 몇 안 되는 불가리아 소설중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엄청 감명을 주는 작품도, 철학적 깊이가 있는 작품도 아니다. 그렇다고 촘촘한 서사가 있어 재미를 주는 작품도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주인공 10살 소년 발렌틴의 충격적 자살로 마감하는 비극적 분위기로 인해서 나에게는 소설을 읽는 내내 기분이 개운치 않는 소설이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인데, 그 이유는 <호숫가의 소년>이 러시아의 공상과학소설의 개척자 알렉산드르 벨랴예프(А.Р. Беляев/1884-1942)와 그의 소설 <양서류 인간>(Человек-амфибия/1928)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소설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