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원들 회유책→강경책…中 손전화 사용 강력 처벌 예고

최근 함경북도 회령시 보위부가 중국 손전화(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강력 처벌을 예고해 국경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속되면 간첩 혐의 적용은 물론 그 가족까지 추방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26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중국 휴대전화 사용으로 회령시 읍내에서만 벌써 3명이 보위부에 단속돼 체포됐다. 이들 중 1명의 가족이 조사 단계에서 […]

정치/외교

“중공군 없었으면 전멸” 말실수한 전쟁노병 초청하려다…

북한 학교들이 7·27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여러 가지 행사를 조직하고 있는 가운데, 평안북도 염주군에서는 한 신임 교원이 ‘전쟁노병과의 대화’ 행사를 기획했다가 뜻밖에 비판을 받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북도 염주군의 한 초급중학교(중학교) 교원들은 지난 15일 학급별 전승절 행사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북한 학교들은 매년 7월 27일이면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는 […]

정치/외교

北 정치범수용소 인원 전년比 9000여 명↓…사망자 증가 탓

인권유린의 온상으로 지적되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수감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9000여 명 감소한 19만여 명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의 사회통제 강화에 따라 입소자가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전반적으로 수감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26일 구금시설 사정에 정통한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이 집계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수는 약 19만 명이다. 이는 […]

정치/외교

중앙당 조직지도부, 지방공장 건설 현장 찾아 의견 청취

중앙당 조직지도부 일꾼들이 최근 함경북도의 지방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열린 자세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6일 데일리NK에 “중앙당 조직지도부 일꾼들이 이달 중순 함경북도의 지방공장 건설 현장들을 이틀간 돌아다니며 걸린 고리들과 애로를 직접 듣고 국가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군인 건설자들을 고무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지도부 일꾼들의 함경북도 지방공장 건설 현장 방문은 […]

정치/외교

[평양 밖 북한] 북한 오물풍선 내용물이 바뀐 이유?

북한 오물풍선 도발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10여 차례 오물풍선이라는 저열한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세 차례에 걸친 김여정의 담화를 보면 이번 도발이 북한 군부와 김여정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김여정의 담화를 분석하면서 7월 24일, 25일경 북한이 오물풍선을 띄울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그런데 실제로 […]

정치/외교

장마철에도 우산·우비 없어 비 ‘쫄딱’ 맞고 일하는 北 주민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최근 북한 황해남도 남부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옹진군·강령군 등 황해남도 남부 농촌지역의 주민들은 장마철 폭우에도 우산이나 우비 등 제대로 된 방수용품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황해남도 소식통은 “경제력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의 절반은 우산·비옷 같은 용품 없이 지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마철 농촌 마을 길을 오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비닐박막 한 조각을 […]

정치/외교

7총국, 러시아 파견 군인 선발 중…계획분 과제 상향 조정

사회안전성 7총국에서 러시아로 파견할 인원을 모집·선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25일 데일리NK에 “사회안전성 7총국은 국가의 중요한 목표(외화벌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에 파견할 남강회사 중간 간부들과 군인 총 40~60명을 모집하고 선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7총국이 모집 중인 군인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남강회사는 물론 그 외 다른 지역들에도 파견돼 기본적으로 […]

정치/외교

北, 외무성에 ‘대미 외교 전략 강화’ 지시…美 대선 노린다

북한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미 외교 전략 강화를 외무성의 하반기 중점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이달 중순 대미 외교 전략 강화를 핵심으로 한 하반기 과제를 지시문 형식으로 외무성에 하달했다. 구체적으로 당 정치국은 이번 지시문에서 대미 외교 채널 활성화와 미국 내 유력 인사들의 동향 파악, […]

정치/외교

탈북했다 북송된 女 앞세워 체제 선전…탈북 원천 차단

최근 북한이 북송된 탈북민 여성을 앞세워 체제 선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중순 300여 명의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온성군 문화회관에서 열린 경험발표회에 40대 초반의 여성이 무대에 올랐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북송된 김모 씨(가명)로, 그는 이날 발표회에서 탈북, 북송을 겪은 자신의 경험과 심경을 밝히며 북한 체제 우월성 선전과 […]

정치/외교

장마철 비 피해 잇따라…벽 무너지고 길거리는 똥물 범벅

최근 계속된 비로 북한 강원도, 황해북도 일부 지역에서 잇따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데일리NK 강원도 소식통은 “최근 원산시와 창도군 등 강원도 내 여러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열악한 수도 시설로 인해 물이 빠지지 못하고 올라오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강원도 원산시와 창도군에서는 이번 장마 기간 하수구 역류로 인한 주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

정치/외교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개발총회사, 대대적 인사 개편 착수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개발총회사가 중앙당의 지시에 따라 전면적인 인사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시 소식통은 24일 데일리NK에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개발총회사는 중앙당의 지시에 따라 19일부터 한 달간 대대적인 간부사업(인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전면적인 개편은 금강산 관광지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외화 수입 증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외화 수입원이 될 수 있는 금강산 관광지구 […]

정치/외교

[하늘에서 본 북녘] 평양 강동종합온실 유감…전기 먹는 하마

북한 지도자 김정은 치적에 으뜸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평양 강동종합온실 건설이다. 과학적 기술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강동온실농장은 평양직할시 강동군 봉화리에 위치해 있다. 2023년 2월 15일 착공식을 했고 김정은이 참석해 첫 삽을 떴으며, 1년 1개월 만인 2024년 3월 15일 김정은이 딸 ‘주애’와 함께 참석해서 준공 및 조업식을 거창하게 진행했다. 북한방송에서도 이를 […]

정치/외교

北 시장서 쌀·옥수수 등 곡물가 일제히 하락…원인은?

북한 시장의 곡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6월 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밀·보리·감자가 7월 초부터 시장에 나오고 있는 데다 수입 곡물이 풀린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데일리NK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북한 시장 물가 조사 결과, 지난 21일 기준 평양과 평안북도 신의주, 양강도 혜산의 시장에서 쌀 1kg은 각각 북한 돈 5730원, 5740원, 6300원에 거래돼 세 지역에서 모두 지난 조사 때보다 […]

정치/외교

무역기관 ‘딸보’ 속에 SD카드 숨겨져 들어오고 있다며 검열

평안북도 무역기관들에 대한 중앙당의 강도 높은 검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됐던 보위부 집중 검열이 끝나자마자 최근 중앙당 검열이 시작돼 도내 무역기관들의 분위기가 살벌하다”며 “무역기관들은 코로나 이전처럼 무역이 완전히 회복된 것도 아닌데 연이어 검열만 하니 사업을 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안북도는 신의주시를 비롯해 의주·벽동·삭주·창성군 등 코로나 이전부터 […]

정치/외교

국경 보위부 도청 강화…주민들 전화할 때 조심 또 조심

최근 북한 국경 지역 보위부들이 도청을 통한 주민 감시와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은 “최근 신의주시 보위부가 주민들이 사용하는 손전화(휴대전화)와 집 전화에 대한 도청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신의주시에서 보위부의 도청에 걸려 단속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북도 보위국은 이전에 40대 정도의 도청기를 운용했으나, 최근에는 20대를 더 늘려 […]

정치/외교

[북한정론] 최근 북한 특이 동향 5가지

김정은이 ‘2개국가론’을 선포한 지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간 북한은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고(관련 용어나 상징물 삭제), 우리 국민들에게 비상식적인 오물살포테러를 자행하고, 국제적으로는 푸틴의 반평화전쟁을 공개·비공개적으로 지원해 왔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푸틴을 평양으로 초청(6.19)하여 사실상의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시키고 분야별 전방위적 협력에 대해 합의하였으며, 제8기 10차 당 전원회의(6.28~7.1)를 소집하고 향후 정책 운영을 위한 큰 대강(outline)도 논의·결정하였다. 그렇지만 가속페달을 세게 […]

정치/외교

[위성+] 혜산시 예술극장·답사숙영소 앞에 줄을 선 차량들

북한 양강도 혜산시 예술극장 앞 광장과 답사숙영소 마당에 수십 대의 차량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데일리NK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맥사(Maxar) 월드뷰1 위성 사진을 통해 혜산시 예술극장 앞 광장과 답사숙영소 마당에 승용차와 트럭 등 수십대의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특히 답사숙영소 마당에 줄지어 있는 차량 30여 대는 모두 흰색으로 식별됐다. 이와 관련해 […]

정치/외교

北, 국경 주민들에게 대남 오물풍선 살포 정당성 설파 중

북한 당국이 올해 들어 9번째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북한은 내부 주민들에게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일부 지역 내 공장·기업소별로 대남 오물풍선 살포 사실과 그 배경을 설명하는 강연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강연이 이뤄진 곳은 대부분 중국과 인접한 국경 지역으로 파악된다. 강연회에 쓰인 […]

정치/외교

‘쪽팔리다’ 문자에 벌금 20만원…’괴뢰말’ 검열로 돈벌이?

북한이 주민들의 한국식 말투와 표현, 단어 사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불시 휴대전화 검열로 구실을 잡아 돈을 뜯어내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복수의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한국식 표현이나 말투, 단어를 사용하는 현상을 뿌리 뽑겠다면서 길 가는 청년들을 불러 세워 휴대전화 검열을 벌이고 단속해 벌금을 부과하는 […]

정치/외교

김정은 ‘쓴소리’에 양강도 인민위원회에도 검열의 칼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12일 삼지연시 개발 현장을 현지지도하며 쓴소리한 것과 관련해 양강도 인민위원회가 중앙검찰소의 검열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23일 데일리NK에 “도 인민위원회에 대한 중앙검찰소의 집중검열은 15일부터 시작됐다”며 “도 인민위원회 전체 부서가 모두 검열 대상이 되고 있어 인민위원회 내부뿐만 아니라 도내 전체가 무거운 분위기에 있다”고 전했다. 삼지연시 개발은 시(市)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

정치/외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내심 반색하는 北 접경 주민들

북한 강원도 접경 지역 주민들이 한국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내심 반가운 기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데일리NK 북한 강원도 소식통은 “김화군 전연(전방) 지대에 거주하는 군인 가족들과 사민들이 대놓고 말은 못해도 남조선(남한)에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을 반기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들이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1일을 […]

정치/외교

[위성+] 장풍군에 공장 나란히 건설 중…실무대책회의도 열려

‘지방발전 20×10 정책’ 대상지로 선정된 개성시 장풍군에 지방 공업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방발전 20×10 비상설추진위원회가 개성시 인민위원회와 공장 가동 등에 관한 실무대책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데일리NK 개성시 소식통에 따르면, 지방발전 20×10 비상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달 중순 개성시 인민위원회와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장풍군에 들어설 지방공장들의 생산계획과 향후 경제적 역할, 기술기능공 양성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

정치/외교

청소년 음주 현상 단속 나선 北…”어른부터 술판 조성 말라”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에서 이달 초 청소년들의 비행에 대한 집중 사상 강연회가 진행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가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술을 먹다 단속된 학생과 부모의 신상을 까밝히며 공개 망신을 주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22일 데일리NK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 5일 삼지연시 회관에서는 시(市)당위원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학교 교사들과 학부형들을 모아놓고 청소년들 속에서 […]

정치/외교

위험 무릅쓰고 한국행 나선 탈북민 10여 명 공안 체포

이달 초 중국에서 한국행을 시도하던 탈북민 10여 명이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2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소식통은 “이달 초 한국에 가려고 나섰던 탈북민 10여 명이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국경 쪽으로 향하던 중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번 체포는 무리에 속해 있던 한 탈북민 여성의 중국인 남편이 공안에 신고하면서 이뤄졌다. 이 여성은 중국인 남성과의 사이에 낳은 아이를 […]

정치/외교

당대열 재정비하는 北…당정책 반대 의견 내면 관리소에

북한이 당(黨) 대열을 정수분자들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국가와 당정책에 반대의견을 낸 당 일꾼들을 가차 없이 정치범수용소에 보내는 등 강도 높게 처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구금시설 사정에 정통한 내부 소식통은 22일 데일리NK에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당을 정수분자들로 재정리하는 사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되면서 당 정치일꾼 대열에서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갇힌 대상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정치/외교

中 세관, 귀국하는 北 노동자들 현금까지 까다롭게 검사

최근 중국이 귀국길에 오른 북한 노동자들의 짐 검사를 매우 까다롭게 하면서 일정량 이상의 현금을 들고 출국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3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세관은 최근 북한 노동자들이 귀국할 때 들고 가는 소지품과 짐에 대한 통관 절차를 상당히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들의 짐에 대량의 현금이 들어 있을 경우 이를 압수하는 […]

정치/외교

“탈북민 난민 아냐” 中 입장 나오자 탈북민들 “독약 준비”

최근 중국이 ‘북한을 포함한 외국 국적 이탈자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라’는 한국의 권고를 거부하며 ‘탈북민은 난민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피력했다. 중국 정부가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중국 내 탈북민 여성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데일리NK는 최근 수일에 걸쳐 중국 현지 소식통을 통해 중국에 살고 있는 30명의 탈북민 여성들과 여러 형태로 접촉했다. 얼마 전 중국이 […]

정치/외교

돈 받고 밀수 눈감아줬다가…국경경비대 초소 인원 물갈이

최근 평안북도 의주 국경 지역에 주둔하는 국경경비대 초소 인원이 불시에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수를 눈감아주다 사고가 발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전언이다. 19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은 “지난 12일 의주군 국경경비대 초소 병력에 대한 불시 인원 물갈이가 이뤄졌다”며 “이번 갑작스러운 인원 교체는 최근 의주군에서 발생한 밀수꾼 행불(행방불명) 사고가 원인”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 의주에서 활동하는 한 […]

정치/외교

위안화 환율 상승에도 수입쌀값 안정적…식량 정책에 ‘호평’

북한 함경북도 국경 지역에서 북한 원·위안화 환율의 상승에도 수입쌀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주민들 속에서 국가 식량 정책에 호평이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19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회령시에서 원·위안화 환율이 2000원 가까이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입쌀 가격이 오를까 우려했는데 예상과 달리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전에는 중국 돈대(위안화 환율)가 올라가면 수입쌀 가격도 […]

정치/외교

[지방발전 정책 그 후 ③] 北, 카드·전자결제 사용 압박↑

<편집자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제14기 제10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이라는 새로운 역점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화된 지방공업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인민들의 물질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것인데요. 이후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 북한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NK는 북한의 이러한 시도가 지방발전 20×10 정책의 […]

정치/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