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철규와 연대설에 “이건 아니라는 생각 든다”

서울 동작을에서 5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자가 25일 이른바 ‘나·이(나경원·이철규)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이르면 6월 말 새 당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나 당선자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권에선 차기 당대표로 수도권 5선인 나 당선자, 원내대표로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나·이 연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나 당선자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내가 꼭 해야..

정치 나경원, 이철규와 연대설에 “이건 아니라는 생각 든다”

‘明心 팔이’에 일침 날린 박지원 “당선자 대회도 안 했는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자가 22대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벌어지는 ‘명심(이재명 대표의 마음) 팔이’ 논란에 대해 “민주당이 이렇게 쏠려서 일사불란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박 당선자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의장 중립성 관련 논란과 원내대표 선거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게 된다. 국회의장은 국회법상 당적 보유가 금지되는 등 중립적 국회 운영이 요구되지만, 국회의장 후보들은 앞다..

정치

민주당, ‘범야권 연석회의’ 조국 제안 사실상 거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내놓은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을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다른)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는 조 대표가 제안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민주당의 첫 공식 답변으로, 사실상 거절을 제안한 것으로 ..

정치

정진석, 첫 회의서 “산발적 대통령실 관계자발 메시지 안돼”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

정치

北김여정 “한국, 美 믿고 설치면 즉시 괴멸”…연합훈련 비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최근 들어 한국 괴뢰 군부 깡패 우두머리들이 도가 넘게 짖어대고 있다. 상전을 믿고 우리를 상대로 무력 대응을 시도하려 든다면 즉시 괴멸될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

정치

천하람 “성인 페스티벌 금지? 룸살롱은 왜 문 안 닫나”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24일 성인 페스티벌 행사 개최를 지자체장들이 막으며 벌어진 논란에 대해 “비싼 돈을 내니까 성매매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건 마이너리티 리포트식의 관심법 행정”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전국에 있는 룸살롱은 왜 문을 닫지 않느냐”고 했다. 천 당선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과 함께 출연, 김 시장의 “(성인 페스티벌을) 성매매와 연관지을 수 있는 강력한 시그널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 당선자는 “비싼 주대를 ..

정치

초대 우주항공청장 윤영빈·본부장 NASA 출신 존 리 내정

초대 우주항공청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우주항공 임무본부장(1급)에는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임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이러한 인선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급 임무본부장은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대통령급인 연 2억5000만원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27일 개청..

정치

이재명 “국민 3명 중 2명이 채상병 특검 찬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며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던 박정훈 대령에게는 집단 항명..

정치

조국당, 10분만에 만장일치로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

조국혁신당은 25일 22대 국회 원내대표로 황운하(비례·재선) 당선자를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선출은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당선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콘클라베(Conclave) 방식으로 진행됐다. 라틴어로 ‘열쇠를 걸어 잠글 수 있는 방’을 뜻하는 콘클라베는 가톨릭 교황 선출 방식으로 유명하다. 조국혁신당은 투표 개시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운하 당..

정치

민주 비례 후보였던 서승만, 조국 공개 저격…무슨 일?

‘친명’ 개그맨 서승만씨가 공개적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저격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은 함께 조 대표를 비판했다. 서씨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으셨네?”라며 “에구 참~ 서운하네요”라고 썼다. 주어를 적지는 않았으나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에 조 대표 캡처 사진과 함께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한 네티즌은 “그 양반은 싫은 소리 아예 안 듣고 싶으면 정치 왜 하는지..

정치

與 최연소 당선 김용태 “尹정부가 초심 되찾으면, 巨野는 힘을 잃을 것”

국민의힘 김용태(34) 경기 포천·가평 당선자는 4·10 총선 여당 최연소 당선자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시절 청년최고위원을 지냈고, 한때 친이준석계 4인방인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일원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김 당선자만 개혁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남았고, 이번 총선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24일 본지 인터뷰에서 ‘친이준석계인가’라는 질문에 “이젠 당이 다르다. 보수의 가치를 두고 혁신 경쟁을 하겠지만, 이 대표가 윤..

정치 與 최연소 당선 김용태 “尹정부가 초심 되찾으면, 巨野는 힘을 잃을 것”

이준석 “尹, 다급해지면 말 듣는척… 그래도 위기 인식해 다행”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취임 2년 만에 영수회담을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다급해지면 말을 듣는 척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때도 질 것 같으면 90도 인사하고 그랬다. 사진도 남아있다”며 “그런데 대선 끝나니까 절치부심하고 있다가 바로 쫓아냈다”며 “어떤 면에선 너무나도 인간적인 분”이라..

정치

안철수 “尹, 정식 기자회견해 잘못했던 점 반성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데 대해 “이제야말로 정식 기자회견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말 오랜만에 기자 분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을 하는 그런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나름대로 소회나 잘못했던 점들에 대한 자기 반성의 말씀을 하시고, 앞으로는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

정치

野 ‘25만원·특검’ 강경 기류… 영수 회담에 ‘먹구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 회담을 앞두고 양측은 23일 첫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회담 의제 등을 논의했지만 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양측의 이견이 노출되면서 다음 실무 협의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한 사과와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수용 등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자칫 회담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

정치

尹 오찬 사양한 韓, 與비대위원들과는 지난주 함께 저녁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자기와 함께 당 지도부에 있었던 전 비상대책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 비대위원이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주도해 한 전 위원장을 초대했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만찬 자리에서 4·10 총선을 지휘하며 겪은 소회를 주로 밝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예상 의석수가 크게 낮게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때 선거 전략적으로 발언 수위를 높여 야당을 향해 ‘..

정치 尹 오찬 사양한 韓, 與비대위원들과는 지난주 함께 저녁

차기 원내대표… 與는 친윤 이철규 몸풀기, 野는 친명 박찬대로 교통정리

여야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로 친명계 박찬대 의원을 추대하는 흐름이지만, 참패한 국민의힘은 후보군이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몸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의 원내 사령탑은 108석으로 192석 ‘거야’를 상대해야 한다. 4선에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김도읍(부산 강서)·박대출(경남 진주갑)·김태호(경남 양산을) 의원 등이, 3선에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추경호(대구 달성)·김성원(..

정치

화성정 당선 野 전용기 “저출산委, 예비·신혼·육아 부부로 100% 채워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1991년 10월생) 당선자는 이번 4·10 총선에서 최연소 재선을 기록했다. 4년 전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했고 이번엔 경기 화성정에서 지역구 의원이 됐다.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만 28세 초선, 32세 재선은 최연소 기록이다. 한국 정당사 최연소 의원은 만 26세에 원내에 진출했던 김영삼(YS) 전 대통령이다. 전 당선자는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10년 뒤 대한민국엔 저출생·기후 위기 등으로 진영 갈등을 할 여유도 없을 만큼 엄청난 쓰나미가 닥쳐올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청년 정치인들과 토론..

정치 화성정 당선 野 전용기 “저출산委, 예비·신혼·육아 부부로 100% 채워야”

‘운동권 특혜’ 논란에도...巨野, 입법권력 쥐고 유공자법도 강행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과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민의힘은 “반체제 시위자까지 유공자로 둔갑시킨다”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노동조합과 같은 권한을 부여해 시장경제를 왜곡한다”며 반대했지만 이를 막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제2의 양곡법’ 등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양곡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인..

정치

비서실장 이취임식에서 울려퍼진 노래는

23일 오후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이관섭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이 취임하는 행사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선 노래 두 곡이 울려퍼졌다.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은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팝송 ‘마이웨이’를 불렀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합창단과 함께 불렀던 곡이다. ‘마이웨이’는 이관섭 비서실..

정치

이재명, 尹전화 당일 방송서 당원 메시지 읽던 중 입 막아… 무슨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당원이 보내온 메시지를 읽다가 깜짝 놀라는 제스처를 보이며 스스로 입을 막은 장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당 공식 유튜브 채널(델리 민주)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당원들이 보내온 건의사항을 읽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한 당원이 보내온 ‘전 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투표제 도입, 개헌’ 등의 주문사항을 전하다 ‘윤석열 탄핵’이라는 단어를 읽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

정치 이재명, 尹전화 당일 방송서 당원 메시지 읽던 중 입 막아… 무슨 일?

尹, 정진석 비서실장 직접 발표...“야당과 더 소통하고 설득”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으로 내려와 신임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정진석(64)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과 함께 입장해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사실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

정치 尹, 정진석 비서실장 직접 발표...“야당과 더 소통하고 설득”

與원외 160명, 윤재옥에 “당대표 선거, 국민50·당원50 반영해야” 등 요구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160명 전원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에게 “당 지도 체제를 혁신비대위로 전환하고 당대표 선거 방식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라”고 22일 요청했다.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윤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요청문에서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 우리는 통렬한 성찰과 쇄신이 없다면 미래가 없다는 절..

정치

김경율 “용산, 한동훈이 백수지만 금요일 전화해 ‘월 점심’? 이해 안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금요일에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무리 한동훈 전 위원장이 백수상태이지만 약속을 정한다고 하며 일주일 정도 말미는 주는데 조금은 의아스럽다”면서도 “(한 전 위원장이)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금) 오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

정치

조국, 尹대통령에 “음주자제, 극우 유튜브 시청 중단” 등 10가지 주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수용과 음주 자제 등을 주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치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누구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5선의 정진석(64)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 성향 중진으로 집권 여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국회부의장 및 국회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부와 국회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고려대 정외과를 나온 정 실장은 한국일보에서 15년 간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등으로 기자 생활을 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부친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 출마하며 2020년 21대 총선까지 5선을 했다. 부친인 고(故) 정석모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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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낙선자 “우린 무능한 조폭, 野는 유능한 양아치 같았다”

국민의힘이 22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현재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조만간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비대위를 꾸리는 대로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뽑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며 “그 전에 비대위원장을 추천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기에 전당대회를 빨리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이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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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으면 거액 일시 지원… 정부 ‘부영 모델’ 도입 검토

정부가 아이를 낳은 국민에게 자산·소득과 무관하게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정부의 저출생 대응은 출산·양육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주거나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간접 지원’ 방식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와 다른 ‘거액 현금 직접 지원’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다. 출산율 급락을 막는 데 300조원 넘게 쓰고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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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 첫 행사 ‘과학계 달래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행사는 4·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참석한 첫 외부 공식행사다. R&D 예산 대규모 삭감 논란을 감안해 과학계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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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하기보다 이재명 대표 말 들으려 초청”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번 주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의제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 대표 이야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용산 초청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번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이 회담 시기와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기 위해 이날 열기로 했던 준비 회동은 무산됐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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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차장에 강호필… 16년 만에 중장 아닌 ‘대장’

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56·육사 47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72·해사 28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노무현 정부는 향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고려해 합참 차장에 대장을 임명했는데 16년 만에 4성 장군이 다시 보임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고,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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