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ADHD 치료제 복용 문제, 부작용과 위험성

정신의학신문 ㅣ 우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공부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 ADHD 치료제를 처방받거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위고비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과도한 입시 경쟁과 외모 중심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약물 처방 및 복용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마약류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과 이를 받는 청소년 환자는 지난 몇 년간 급증했고, 특히 10대 이하 연령층에서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02..

정신의학신문 > News 10대들의 ADHD 치료제 복용 문제, 부작용과 위험성

인지능력과 문제 해결 향상을 위한 자기 대화, ‘혼잣말’

정신의학신문 ㅣ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여러분은 일상에서 혼잣말을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때로는 카페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혹은 집 거실에서 누군가 혼잣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럴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저 사람 괜찮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문화에서 혼잣말은 왠지 어색하고 미성숙한 행동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들은 우리의 통념과는 다른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혼잣말이 나쁜 버릇이 아니라 ‘자기 대화’를 위한 정교한 인..

정신의학신문 > News 인지능력과 문제 해결 향상을 위한 자기 대화, ‘혼잣말’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힘, 걱정과 예측적 사고

정신의학신문 ㅣ 전형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요즘 여러분의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걱정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많은 분이 아마 이런저런 걱정거리가 있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는 흔히 걱정을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문제’로 여기거나, ‘걱정은 없애야 하는 것, 없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걱정을 완전히 없애기란 불가능합니다. 또, 선행연구에서는 걱정이 부정적 기능만 아니라 긍정적 작용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걱정이 많다는 것..

정신의학신문 > News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힘, 걱정과 예측적 사고

뇌를 파괴하는 달콤한 함정- 마약이 우리 뇌에 남기는 치명적 흔적

정신의학신문 ㅣ 최강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마약 사건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에서 발간한 에 따르면, 2024년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만 3천 22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2023년의 2만 7천 611명보다는 16%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2만 명을 넘어서 최초 집계 시점인 1985년 1천 190명의 20배 수준에 달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해 세대적 위험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마약 복용은 불법 행

정신의학신문 > News 뇌를 파괴하는 달콤한 함정- 마약이 우리 뇌에 남기는 치명적 흔적

2030세대의 정신건강 괜찮은가요?

정신의학신문 ㅣ 황성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근 청년층의 정신 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업 불안, 주거 문제, 대인관계 부담 등 복합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청년들의 우울과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건강과 일상 기능을 제한하며, 장기적으로 삶의 방향과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청년 정신 건강 문제는 사회 구조적 요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층 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경제적 ..

정신의학신문 > News 2030세대의 정신건강 괜찮은가요?

‘괜찮지 않은’ MZ세대의 불안

정신의학신문 ㅣ 안성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불안은 생존을 위한 감각에서 비롯됩니다. 위험을 감지하면 대비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MZ세대가 경험하는 불안은 과거 세대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방식의 삶이 흔하지 않은 시대, 성공과 안정의 기준이 빠르게 변하며, 소득·주거·관계·경력의 모든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적 맥락 속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나은 인생, 더 의미 있는 일, 더 만족스러운 관계가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다는 ..

정신의학신문 > News ‘괜찮지 않은’ MZ세대의 불안

ADHD와 틱장애 조기 발견과 실질적 개입 방법

정신의학신문 ㅣ 최준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아이가 집중을 못하고 자꾸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작은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한다면 ‘성격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소아청소년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뇌의 자기조절 기능과 관련된 발달장애입니다. ADHD는 인지와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의 발달 지연과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꾸지람이나 훈육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진단받지 못한 아이들은 학습 부진이나 대인관계 문제로 이어지기 쉽고, 자신감이 낮아지며 2차적으로 우울이..

정신의학신문 > News ADHD와 틱장애 조기 발견과 실질적 개입 방법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수면제는 정말 중독성이 강한가요?

정신의학신문 ㅣ 장승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과 약물에 대한 불안과 오해는 매우 흔합니다.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 다양한 약물이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약에 의존하게 된다거나 중독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치료를 주저합니다. 이러한 불안은 때로 적절한 치료를 늦추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정신과 약물은 올바른 이해와 처방 아래 사용될 때 안전하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주로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여 우울, 불안, 공황 등..

정신의학신문 > News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수면제는 정말 중독성이 강한가요?

수면의 질 높이는 의료적 접근 방법

정신의학신문 ㅣ 광화문숲 수면센터(수면클리닉)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대인의 삶에서 수면 장애는 전반적인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특히 만성 불면증(Chronic Insomnia)은 3개월 이상 주 3회 이상 수면 개시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우울, 불안과 같은 다른 정신 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이는 질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면 부족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불면증은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

정신의학신문 > News 수면의 질 높이는 의료적 접근 방법

스트레스 관리의 오해 - 긍정만이 답일까요?

정신의학신문 ㅣ 정희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마치 ‘제거해야 할 악’처럼 여겨집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으로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거나 괜찮아질테니 힘을 내라는 조언을 흔히 듣습니다. 이러한 조언은 얼핏 격려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스와 같은 불쾌한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해야 한다는 강박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무조건 긍정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압박은 오히려 스트레스의 건강한 대처를 방해하는 큰 오해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

정신의학신문 > News 스트레스 관리의 오해 - 긍정만이 답일까요?

일상을 멈추는 우울감의 8가지 신호

정신의학신문 ㅣ 우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로 불리지만, 이 표현은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감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맞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악화된다는 점에서 가볍지 않습니다. 실제로 주요우울장애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평생 유병률이 약 7~8%에 달합니다. 문제는 우울증이 슬픔이나 피곤함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기..

정신의학신문 > News 일상을 멈추는 우울감의 8가지 신호

만성 불면증의 정신과적 원인과 치료법

정신의학신문 ㅣ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만성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합니다. 특히 불안과 우울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불면 자체가 다시 불안과 우울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형성합니다. 불면증과 정신 건강의 관계는 매우 밀접합니다. 불안을 가진 환자는 잠자리에 들 때 과도한 걱정과 긴장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며, 우울을 가진 환자는 수면의 시작과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수면 부족은 전두엽 기능 저하, 기..

정신의학신문 > News 만성 불면증의 정신과적 원인과 치료법

갑자기 닥친 숨 막히는 공포, 공황발작

정신의학신문 ㅣ 전형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공황장애는 ‘죽을 것 같은 공포’로 표현되는 극단적인 불안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막히며, 손끝이 저리고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은 감각이 몰려옵니다. 응급실을 찾지만 심전도나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환자는 분명 몸이 이상하다고 호소합니다. 이는 뇌의 불안 조절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결과입니다. 공황발작은 뇌의 경보 시스템이 오작동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존 본능은 위협을 감지하면 즉..

정신의학신문 > News 갑자기 닥친 숨 막히는 공포, 공황발작

강박증(OCD) - 반복되는 강박 사고의 고리를 끊는 치료법

정신의학신문 ㅣ 최강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잠갔는지 확인하고, 손을 씻어야만 불안이 가라앉는다면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한 형태로, 본인 스스로도 비합리적이라고 인식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이 반복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머릿속에 떠오르는 원치 않는 생각(강박 사고)이 불안을 자극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강박 행동)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강박 사고의 내용은 다양합니다. 청결에 대한 과도한 염려, 타인에..

정신의학신문 > News 강박증(OCD) - 반복되는 강박 사고의 고리를 끊는 치료법

아직은 괜찮습니다 8화 또 죽어도 또또

식물을 기르는 일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손이 많이 간다. 오래 생각해야 하고 자주 고민해야 한다. 움직이지도 않는, 풀 따위에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웃음도 보았다. 그러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무엇에든 진심이 닿을 정도가 되려면 꽤나 정성을 쏟아야 한다. 내가 식물을 기르고 함께 지내면서, ‘어디에 두면 더 좋을 것 같다’, ‘요즘 점점 시드는데 이유가 뭘까’ 라고 평상시에도 꾸준히 생각하며 지내는 것은 내 마음을 다해 지켜내고 싶은 생명에 대한 태도인 셈이다.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

정신의학신문 > News 아직은 괜찮습니다 8화 또 죽어도 또또

성인 ADHD 진단 후 삶, 약물 치료와 코칭의 시너지 효과

정신의학신문 ㅣ 김영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진단은 많은 이들에게 혼란스럽고도 희망적인 전환점이 됩니다. 진단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어려움이 뇌 기능의 문제였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성인 ADHD를 관리하는 데 있어 약물 치료, 특히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계열 약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환경 설정 및 심리 코칭과 결합될 때 그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성인 ADHD 치료의 근간은 약물 치료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약물은 뇌에서 주의력, 집중력, 충동 조절

정신의학신문 > News 성인 ADHD 진단 후 삶, 약물 치료와 코칭의 시너지 효과

성인ADHD, 뇌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질환

정신의학신문 ㅣ 최준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를 가진 분들은 게으른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시선은 환자분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겨주며, 스스로를 비난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하지만 성인 ADHD를 뇌 기능의 생물학적 차이로 이해할 때, 비로소 올바른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ADHD의 생물학적 기반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도파민(Dopamine)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도파민은 흔히 '쾌감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동기 부여, 주의 집중,

정신의학신문 > News 성인ADHD, 뇌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질환

지루한 일상 속, 새로운 공간이 주는 마음 리프레시 효과

정신의학신문 ㅣ 황성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바쁜 일상에서 문득 답답함을 느낄 때, 새로운 장소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워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일을 하는 '카공족'이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한 공간에 오래 머물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생각의 유연성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장소를 바꾸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여기에는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선, 뇌와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신의학신문 > News 지루한 일상 속, 새로운 공간이 주는 마음 리프레시 효과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동기부여 실천법

정신의학신문 ㅣ 장승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리는 일하거나 공부할 때 '하기 싫다'라는 감정에 직면하곤 합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해도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미루고 싶고, 집중이 되지 않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동기부여 하기는 쉽지 않지만, 몇 가지 심리학적 접근과 실천법을 통해 어려운 순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motivation)는 행동을 유발하고 유지하게 만드는 내적 혹은 외적 요인을 말합니다. 동기부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내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정신의학신문 > News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동기부여 실천법

난독증에 관한 오해와 올바른 이해

정신의학신문 ㅣ 정희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난독증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온라인상이나 학습과 관련해서 접해보시 적이 있으실 텐데요. 난독증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신경발달적 특성입니다. 난독증은 지능이나 학습 의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뇌가 언어를 처리하는 방식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읽기와 쓰기에 필요한 인지 과정, 특히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지요. 난독증은 정확하게는 ‘특정 학습장애’ 중 ‘읽기 장애’에..

정신의학신문 > News 난독증에 관한 오해와 올바른 이해

쉬는 게 불안한 나, 일중독일까?

정신의학신문 ㅣ 우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대 사회에서는 ‘쉬는 것’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서도 업무 메일을 확인하고, 주말에도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마음이 놓이는 분들 말입니다. 이런 상태를 단순히 ‘일중독’이라고만 부르기엔 그 이면에 복잡한 심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쉴 때 더 불안하게 느끼는 것일까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뇌가 '쉬는 시간'을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정신의학신문 > News 쉬는 게 불안한 나, 일중독일까?

오래된 기억을 잊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정신의학신문 ㅣ 황인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가수 하림 씨의 노래 라는 노래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나옵니다.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이 노래는 지나간 사랑을 새로운 사랑으로 잊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아무리 가슴 아픈 일이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하며 우리는 잊기도 하고, 상처를 치유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렇게

정신의학신문 > News 오래된 기억을 잊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수면과 뇌, 정서와 기억의 회복

정신의학신문 ㅣ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어떠셨나요? 푹 자서 개운하다고 느끼셨을 수도, 혹은 잠이 오지 않아서 밤새 뒤척이다 전날의 피로를 제대로 풀지 못한 채 찜찜한 기분으로 일어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잠은 활동하는 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 질이 떨어지면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과 함께 비만, 고혈압, 당뇨 같은 질병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

정신의학신문 > News 수면과 뇌, 정서와 기억의 회복

아직은 괜찮습니다 7화 죽을 뻔 했네

7. 죽을 뻔 했네갑작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매 해 그래왔다. 깊은 우울이 나를 덮쳐 정말 ‘죽겠다’ 싶었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라고는 가만 누워 조용히 울다 잠들고 일어나 부은 눈으로 다시 우는 것 뿐이었다. 보통 이 시기에 반복적으로 우울하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게 뭐든 이미 경험을 했든 아니든, 고통스럽긴 매한가지다. 나 또한 수 년을 반복하며 계절성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그것이 다가오는 시기가 되면 힘들기만 할 뿐 이 것이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이번에..

정신의학신문 > News 아직은 괜찮습니다 7화 죽을 뻔 했네

보이지 않는 편견, 보이는 이미지 : AI와 성 고정관념

정신의학신문 ㅣ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여러분은 혹시 AI가 그려낸 '교수들의 파티'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AI 이미지 생성 툴에 ‘교수들이 야외에서 파티를 하며 의자를 불태우는 장면’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미지 속 열 명의 교수들은 모두 남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여성이나 유색인종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 AI 만들어준 이 이미지는 단순한 우연이라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AI는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합니다. ..

정신의학신문 > News 보이지 않는 편견, 보이는 이미지 : AI와 성 고정관념

내 연애는 왜 이런 걸까? 나의 반복되는 연애 패턴이 의문이라면

정신의학신문 ㅣ 전형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흔히 연애는 ‘나도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연애를 하며 연인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만큼이나 그전에는 미처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다는 말인데요. 연애는 우리가 맺는 다양한 관계 중 가장 친밀하고 강도가 센 관계입니다. 그런 만큼 그 안에서 나타나는 내 생각이나 감정, 행동이 다른 관계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애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은 ..

정신의학신문 > News 내 연애는 왜 이런 걸까? 나의 반복되는 연애 패턴이 의문이라면

지치지 않고 오래 가는 법 : 허슬 컬처를 넘어서

정신의학신문 ㅣ 최강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는 ‘허슬 컬처(Hustle Culture)’라는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끊임없이 일하고, 노력하며,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태도를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를 뜻합니다. 특히, “열심히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믿음 아래, 개인의 성취와 생산성이 삶의 중심이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문화에서 비롯된 허슬 컬처는 글로벌 경제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고, 한국에서도 ‘아침 5시 기상 챌린지’, ‘N잡러(여러 직업을 ..

정신의학신문 > News 지치지 않고 오래 가는 법 : 허슬 컬처를 넘어서

[Sincerely yours,] ‘도파민 중독’이라 느끼며 ‘도파민 디톡스’를 고민중인 분들에게

정신의학신문 ㅣ 김예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꾸 생각나고, 점점 더 하게 되고, 안 하면 불편해 견디기 어려운 것이 있으신가요? 마음과는 달리 단칼에 끊어내지도, 생각만큼 조절하지도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하며 무력감을 느끼고 계신가요? 오늘은 지난 한 해를 떠올릴 때 ‘ㅇㅇ에 중독된 것 같아’라는 생각이 스치는 분들께 이 편지를 보냅니다. 요즘은 무엇이든 ‘중독’이라는 말이 쉽게 따라붙습니다. 술, 스마트폰, 유튜브, 쇼핑, 게임 등에 빠져 있는 상태를 대중매체에서는 ‘도파민 중독’이라 부르고, 그것을 끊..

정신의학신문 > News [Sincerely yours,] ‘도파민 중독’이라 느끼며 ‘도파민 디톡스’를 고민중인 분들에게

만성적인 미루기 습관, 성인 ADHD일까요?

정신의학신문 ㅣ 최준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직장이나 일상에서 중요한 과제를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붙들고 있다가 마감 직전에야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해내는 경험을 반복하고 계신가요? 이러한 만성적인 미루기 습관(Procrastination)을 단순한 버릇이나 게으름으로 치부하기 전에,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의 한 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습관은 의도적인 태만의 문제가 아닌, 뇌의 실행 기능 중 특히 작업 시작(Task Initiation)과 시간 관리 영역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서 비롯될 수

정신의학신문 > News 만성적인 미루기 습관, 성인 ADHD일까요?

기타 약물의 부작용과 대처법

정신의학신문 ㅣ 안성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안녕하세요, 삼성공감 정신건강의학과의 안성우 원장입니다. 약물 부작용과 관련하여 세번째로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전에 다루지 못하였던 항불안제와 항정신병 약물들의 부작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항불안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세 가지로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와 부스피론, 인데놀 등이 있습니다. 먼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들, 아티반, 자낙스, 디아제팜 등의 약물은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졸림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전이나, 부상을 당할 수 있..

정신의학신문 > News 기타 약물의 부작용과 대처법